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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의 벼룩팔대산인의 물고기와 바위
B 시대 · 1601~1700 · v3

17세기 (AC 1601~1700)

2023년 네덜란드 국립미술관인 레이크스뮤지엄이 17세기 화가 페르메이르의 전시를 열자, 113개국에서 65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의 관람객이 이렇게 많이 찾는 17세기 장면은 창빛 드는 조용한 방입니다. 그 방 밖의 백 년은 어땠을까요?

01 · 핵심

1-1이 시대를 관통하는 한 문장

2023년 네덜란드 국립미술관인 레이크스뮤지엄이 17세기 화가 페르메이르의 전시를 열자, 113개국에서 65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S14 오늘의 관람객이 이렇게 많이 찾는 17세기 장면은 창빛 드는 조용한 방입니다. 그 방 밖의 백 년은 어땠을까요? 17세기 사람들은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맨눈에 보이지 않던 먼 하늘과 작은 세계를 처음 보았고, 같은 백 년 동안 여러 지역이 전쟁과 왕조 교체를 겪었습니다. S6·S1

1-2무엇을 볼 수 있나

지역마다 달라서 나눠 봅니다. 서유럽에서는 렌즈로 본 것을 새긴 판화와 창에서 한쪽으로만 빛이 드는 실내가, 동아시아에서는 왕조가 바뀐 뒤 종이 대부분을 비워 둔 먹 그림과 도시의 먹선 판화가 보입니다. S9·S26 기후조차 지역마다 달라, 세계 공통의 현상은 근거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S16

1-3대표 사례

훅의 벼룩팔대산인의 물고기와 바위

왼쪽은 영국 학자 훅이 현미경으로 본 벼룩 한 마리가 책 한 장을 채운 1665년 판화, 오른쪽은 명의 황족 출신 화가가 승려가 된 뒤 그린 빈 종이 위 바위와 작은 물고기입니다.

훅 『마이크로그라피아』 — 웨일스 국립도서관 소장본, 공개 도메인 · Met 1989.363.137, 공개 도메인 S9·S26

2-1이 시기에 무엇을 더 볼 수 있나

이 절에서 볼 것

렌즈, 얼음, 바다와 지도, 왕조 교체, 궁정과 도시의 순서로 봅니다.

연표 · 끌어 보기

  1. 1588~1629사파비 아바스 1세 재위 — 이스파한을 수도로 S35
  2. 1602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설립 S18
  3. 1603일본 도쿠가와 막부 시작 S21
  4. 1608리퍼세이 망원경 특허 신청·거부 S5
  5. 1608조선 경기도에서 대동법 시험 실시 S28
  6. 1610갈릴레오 목성 위성 발견 S6
  7. 1610허준 『동의보감』 완성 S29
  8. 161830년 전쟁 시작 S1
  9. 1624뉴네덜란드 창설 S20
  10. 1633~37네덜란드 튤립 투기 열풍 S43
  11. 1636병자호란 S27
  12. 1639일본 최종 쇄국령 S22
  13. 1642영국 내전 시작 S41
  14. 1644명이 무너지고 청이 베이징에 들어옴 S24
  15. 1645마운더 극소기 시작 S17
  16. 1648베스트팔렌 조약 S2
  17. 1661강희제 즉위 S25
  18. 1662런던 왕립학회 헌장 S3
  19. 1665훅 『마이크로그라피아』 S8
  20. 1683오스만의 빈 포위 실패 S36
  21. 1692세일럼 마녀재판 S42
  22. 1699카를로비츠 조약 S37

렌즈로 넓힌 눈

망원경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네덜란드 안경 제작자 한스 리퍼세이가 1608년 망원경 특허를 신청했다고 전해지지만, 정부는 너무 많은 사람이 알고 복제가 쉽다며 특허를 주지 않고 900플로린을 주었습니다. 야코프 메티위스 같은 사람들도 발명을 주장했습니다. S5

이탈리아 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609년 봄 네덜란드의 소식을 듣고 3배 망원경을 만들었고, 그해 8월 8배 망원경을 베네치아 원로원에 선보였습니다. 1610년 1월에는 목성의 위성 넷을 찾고 별이 맨눈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보았고, 이를 『별의 전령』이라는 책으로 펴내 메디치 대공에게 바쳤습니다. S6 그 전까지 하늘의 모든 관측은 맨눈이었습니다. 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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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퍼세이의 망원경 특허 신청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갈릴레오 박물관의 17세기 망원경

    피렌체 갈릴레오 박물관에 진열된 17세기 망원경들입니다. 가죽·종이로 감싼 긴 통들이 벽에 비스듬히 걸려 있습니다.

    C. Messier, '17th century telescopes in Galileo Museum' 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 CC BY 4.0 S48

    가죽과 종이로 감싼 긴 통

    작은 것도 보였습니다. 네덜란드 델프트의 포목상 안톤 판 레이우엔훅은 직접 렌즈를 갈아 만든 현미경으로 1674년 무렵 원생동물을, 몇 해 뒤 세균을 보았습니다. S7 과학자들이 모인 단체인 런던 왕립학회의 실험 담당관 로버트 훅은 1665년 『마이크로그라피아』를 펴내 코르크의 작은 구멍에 처음으로 '세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S8 이 책에는 동판화 도판 38장이 실렸고, 펼치면 책 크기의 거의 두 배가 되는 도판도 있었습니다. S9

    인용

    "망원경으로는 아무리 멀어도 눈앞에 보이지 않을 것이 없고, 현미경으로는 아무리 작아도 살핌을 벗어날 것이 없다." — 로버트 훅, 1665 S10

    1665년 런던의 책 한 장을 통째로 채운 이 생물은 무엇일까요?
    훅의 벼룩

    「벼룩 (Of a Flea, Micrographia - 로버트 훅, 1665)」: 옆에서 본 벼룩 한 마리가 도판 전체를 채웁니다. 마디마다 겹친 몸통 껍데기가 보이고 다리는 접혀 있습니다. 훅은 이 벼룩이 "검은 갑옷"을 입고 뾰족한 가시가 촘촘하다고 썼습니다. S10

    로버트 훅, 『마이크로그라피아』 「벼룩」 도판, 1665, 동판화 — 웨일스 국립도서관 소장본, 위키미디어 공용, 공개 도메인

    머리 옆 둥근 눈
    접힌 뒷다리와 털

    숫자 하나

    38장 — 『마이크로그라피아』의 동판화 도판 수 S9

    얼음과 기후

    1300년대 초부터 1800년대 중반까지를 북반구가 대체로 서늘하던 긴 시기. 평균 0.6℃ 낮았고 지역마다 차이가 컸습니다라고 부릅니다. 알프스 빙하가 앞으로 나왔고 북유럽에서는 흉작과 기근이 이어졌습니다. S16 그러나 어떤 곳은 따뜻하거나 안정적이어서, 추위보다는 변동이 커진 시기라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정리합니다. S16 1645~1715년에는 흑점이 극히 적었고, 이 시기를 마운더 극소기라 부릅니다. 소빙기에서 가장 추웠던 때와 겹치지만 원인은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S17

    아베르캄프의 얼음 위의 겨울 풍경
    얼음 위 놀이 한쪽 구석, 개와 까마귀가 모여 있습니다. 무엇을 둘러싸고 있을까요?

    네덜란드 화가 헨드릭 아베르캄프의 「얼음 위의 겨울 풍경 (Winter Landscape with Ice Skaters - 헨드릭 아베르캄프, 1608)」: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얼어붙은 물 위에 수백 명이 스케이트를 타고, 썰매를 끌고, 막대로 공을 칩니다. 레이크스뮤지엄은 대부분 즐기러 나왔지만 일부는 생계 때문에 나왔다고 설명하고, 왼쪽 앞 구석에서 얼어 죽은 말을 개와 까마귀가 뜯는다고 적습니다. S15

    헨드릭 아베르캄프, 「얼음 위의 겨울 풍경」, 1608년 무렵, 나무판에 유채, 77.3×131.9 cm — 레이크스뮤지엄 SK-A-1718, CC0

    말이 끄는 붉은 썰매
    막대를 든 사람

    대표 색

    • 크림빛 하늘 #DFD2B2
    • 청록 회색 교회 지붕 #4F7065
    • 적갈 벽돌 #9E8163
    • 회황 얼음 #AFAA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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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더 극소기(1645~1715)를 이 1608년 그림의 배경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바다와 지도

    네덜란드는 바다로 나갔습니다. 1602년 세워진 네덜란드 정부가 인도양 무역 독점권과 요새·군대 권한까지 준 회사는 1619년 자바섬에 바타비아를 세워 정복의 기지로 삼았습니다. S18

    대서양에서는 카리브해의 사탕수수 농장이 커지며 노예 수요가 급증했고, 네덜란드는 1600년대 한때 가장 큰 노예 상인이었습니다. S19

    먼 바다로 나가려면 지도가 필요했고, 암스테르담에서는 세계지도를 찍어 팔았습니다.

    블라외의 1635년 세계지도

    「새 세계 지리·수리 전도 (Nova Totius Terrarum Orbis Geographica ac Hydrographica Tabula - 빌럼 블라외, 1635)」: 암스테르담에서 인쇄해 손으로 채색한 세계지도입니다. 지도 둘레를 그림 띠가 감쌉니다.

    빌럼 블라외, 1635, 손채색 동판 지도 — 노르웨이 국립도서관 사본, 위키미디어 공용, 공개 도메인 S44

    눌러 보기 · 지점 7곳

    1. 1위 띠 하늘의 천체들이 마차를 탄 그림
    2. 2아래 띠 건축물 그림
    3. 3왼쪽 띠 인물상
    4. 4오른쪽 띠 인물상
    5. 5왼쪽 아래 원 극지 반구
    6. 6오른쪽 아래 원 극지 반구
    7. 7제목 띠 라틴어 제목

    당시 네덜란드 집 안 벽에도 지도가 걸렸습니다. 백과사전은 페르메이르가 의자·탁자·벽·지도·창틀의 배치로 질서감을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S12

    페르메이르의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Young Woman with a Water Pitcher - 요하너스 페르메이르, 1662)」: 창을 여는 여인 뒤 벽에 큰 지도가 걸려 있습니다. 그림 속 지도가 어느 지도인지는 기록에 없습니다. S13

    요하너스 페르메이르,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1662년 무렵, 캔버스에 유채, 45.7×40.6 cm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89.15.21, 공개 도메인

    벽에 걸린 지도
    인쇄된 세계지도
    그림 속 벽 지도
    그림 속 벽 지도인쇄된 세계지도
    그림 속 지도가 어느 지도인지는 기록에 없습니다. 벽에 걸린 지도라는 물건만 견주어 보세요

    네덜란드 서인도회사는 1624년 오늘의 뉴욕 일대에 뉴네덜란드라는 식민지를 세웠고, 1664년 영국이 이를 점령했습니다. S20

    피스허르의 뉴네덜란드 지도

    이 지도 아래에는 풍차가 있는 뉴암스테르담 전경이 들어 있습니다.

    니콜라스 피스허르 1세 간행, 뉴네덜란드 지도, 1655 또는 1684년 무렵, 손채색 에칭 — 레이크스뮤지엄 RP-P-2018-1179, CC0 S46

    눌러 보기 · 지점 4곳

    1. 1뉴암스테르담의 풍차 뒤의 뉴욕
    2. 2동물 그림 곰·비버·사슴
    3. 3Nieuw Nederlandt 네덜란드 영역 표기
    4. 4인물 원주민 인물 장식
    카바치의 은징가의 세례

    1687년 이탈리아 선교사 조반니 안토니오 카바치의 책에 실린 판화입니다. 파일 설명에 따르면, 앙골라 일대의 여왕 은징가가 포르투갈과의 공물 문제 때문에 루안다에서 세례를 받는 장면입니다. S45 근거 대기 화면에는 무릎 꿇은 사람과 그릇을 든 사제가 있습니다. 유럽인 선교사가 그린 아프리카입니다.

    조반니 안토니오 카바치, 은징가의 세례 판화, 1687 — 위키미디어 공용, 공개 도메인

    왕조가 바뀐 동아시아

    중국에서는 왕조가 바뀌었습니다. 1644년 반란 지도자 이자성이 명의 수도 베이징을 함락하자, 명의 장수가 북쪽 만주족에게 도움을 청했고 만주족은 이자성을 몰아낸 뒤 눌러앉아 청을 세웠습니다. S24

    명 황족의 후예 주탑은 만주족의 정복 뒤 절에 몸을 숨겼다가 '팔대산인'이라는 호를 썼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그가 평생 명의 충신으로 남아 그림을 항의의 수단으로 썼고, 작은 물고기 일곱 마리가 빈 종이를 물로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S26

    팔대산인의 물고기와 바위

    「물고기와 바위 (Fish and rocks - 팔대산인, 1699)」: 세로로 긴 종이에 먹 바위 둘이 위와 아래에 있고, 그 사이 대부분이 비어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 몇 마리만 그 빈 곳에 떠 있습니다. S26

    팔대산인(주탑), 「물고기와 바위」, 1699, 종이에 먹, 족자, 135.3×61 cm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1989.363.137, 공개 도메인

    빈 종이 위의 작은 물고기들
    1. 종이 가로 61 cm
    2. 종이 세로 135.3 cm — 가로의 두 배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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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림에서 물을 무엇으로 나타냈을까요?

    청은 조선도 침입했습니다. 1636년 12월 청이 쳐들어오자 왕 인조는 남한산성에 들어갔다가, 1637년 1월 30일 삼전도에서 항복 의례를 치렀고 세자가 볼모로 끌려갔습니다. S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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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의 그림을 맡은 관청 조선 왕실의 그림을 맡아 그리던 관청의 화원 김명국은 1636년과 1643년 일본에 보낸 외교 사절단 조선이 일본에 보낸 외교 사절단를 따라갔고, 일본 사람들이 그림을 구하려 많이 찾아왔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그의 필묵을 짙고 거친 먹이라고 설명합니다. S30

      김명국의 탐매도

      김명국 작으로 전해지는 「탐매도 (Tammaedo - 김명국, 17세기)」: 비단 위에 굵고 거친 먹선으로 선비와 몸을 웅크린 시중이 걷고, 위로 매화 가지가 뻗습니다. 제목과 귀속은 위키미디어 공용 표기이고, 백과사전의 대표작 목록에는 없습니다. S47 근거 대기 제작 연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김명국(1600~1662), 「탐매도」, 비단에 수묵담채, 45.7×31.6 cm — 국립중앙박물관(공용 표기), 위키미디어 공용, 공개 도메인

      조선의 매화 찾기
      네덜란드의 겨울 놀이
      네덜란드의 겨울 놀이조선의 매화 찾기
      같은 세기, 한쪽은 수백 명의 군중을 가는 붓으로, 한쪽은 두 사람을 굵은 먹으로

      1653년에는 네덜란드 무역선 선원 36명이 제주에 닿아 13년 28일을 붙잡혀 있었습니다. 탈출한 선원 하멜의 기록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조선을 유럽에 알렸습니다. S31

      숫자 하나

      13년 28일 — 하멜 일행이 조선에 머문 기간 S31

      일본에서는 1603년 무사 정권인 도쿠가와 막부가 서고, 1635년 지방 영주를 에도에 번갈아 살게 하는 지방 영주가 에도와 자기 영지를 해마다 번갈아 오가며 살게 한 통제 제도를 의무로 했습니다. S21 1614년 기독교를 금지했고, 가톨릭 신자들이 봉기한 시마바라의 난(1637~38) 뒤 1639년 포르투갈 배를 막았습니다. 완전한 단절은 아니어서, 네덜란드는 나가사키의 인공섬 데지마에서 무역했습니다. S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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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노부의 요시와라 거리 풍경

        「요시와라 거리 풍경 (Street Scene in Yoshiwara - 히시카와 모로노부, 17세기 후반)」: 에도의 유곽 거리 에도에 있던 공인 유곽 구역를 먹 한 가지로 찍은 목판화입니다. 격자 안의 여인들이 거리를 내려다보고, 겉옷을 머리에 덮어쓴 사무라이가 거리를 지납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모로노부를 에도 도시민의 일상과 유흥을 찍어 낸 목판화 판화의 창시자라 부릅니다. S23

        히시카와 모로노부, 「요시와라 거리 풍경」, 17세기 후반, 먹 목판화, 27.3×38.7 cm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JP3402, 공개 도메인

        눌러 보기 · 지점 4곳

        1. 1겉옷을 머리에 쓴 사무라이 얼굴을 가리고 거리를 걷는 손님
        2. 2격자 안의 여인 거리를 내려다보는 유녀
        3. 3샤미센 격자 안에 놓인 현악기
        4. 4격자 살 안과 밖을 가르는 창살

        궁정과 도시

        남아시아에서는 인도를 다스린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재위 1628~58)이 1631년 출산 중 숨진 왕비를 기려 타지마할을 세웠습니다. S33 이 세기 무굴 인도는 세계 생산의 약 24퍼센트를 차지했지만, 세기 후반 무거운 세금에 농민은 가난해졌습니다. S32

        파야그의 말 탄 샤 자한

        「말 탄 샤 자한 (Shah Jahan on Horseback - 파야그, 1630)」: 무굴 궁정 화가 파야그의 그림입니다. 흰색과 검은색 얼룩말을 탄 황제 머리에 금빛 후광이 있고, 그림을 겹겹의 금박 테두리가 감쌉니다. 황제의 활 끝 금칠 위에서 화가 파야그의 이름이 아주 작게 발견되었습니다. S34

        파야그, 「말 탄 샤 자한」, 샤 자한 화첩, 1630년 무렵, 종이에 먹·불투명 수채·금, 38.9×25.7 cm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55.121.10.21, 공개 도메인

        황제의 금빛 후광과 터번

        숫자 하나

        24% — 17세기 무굴 인도가 세계 생산에서 차지한 비중(브리태니커 백과사전) S32

        서아시아의 오스만 제국은 이즈니크에서 생활 도자를 구웠습니다.

        이즈니크의 공작 무늬 접시

        「공작 무늬 접시 (Dish with Peacock Design - 이즈니크, 17세기 초)」: 흰 바탕에 청록 공작과 붉은 꽃, 검은 소용돌이 테두리가 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왕실용은 아니었지만 17세기 이즈니크 도자 산업의 주력 도안이었다고 설명합니다. S38

        「공작 무늬 접시」, 오스만 이즈니크, 17세기 초, 석분 도자, 지름 28.9 cm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65.103, 공개 도메인

        공작 꼬리의 눈 무늬

        서유럽에서는 1618년부터 30년 동안 종교·왕조·영토 다툼이 얽힌 전쟁이 독일 땅을 휩쓸었고, 급료를 못 받은 용병이 농촌을 약탈했습니다. S1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은 독일 땅의 여러 작은 나라들의 주권을 인정했고, 일부 학자는 이를 현대 국제 체제의 기원으로 봅니다. S2

        트리엔트 공의회(1545~63) 뒤 가톨릭이 감정과 감각에 직접 호소하려 채택한 극적·화려한 미술. 처음엔 '기괴하다'는 폄하어였습니다는 웅장함, 극적임, 움직임을 특징으로 합니다. 절대왕정은 힘을 보이려 베르사유 같은 거대한 궁을 지었습니다. S39 다만 네덜란드는 중산층 취향의 사실주의로 바로크와 중요한 점에서 달랐습니다. S39

        젠틸레스키의 아하수에로 앞의 에스더

        「아하수에로 앞의 에스더 (Esther before Ahasuerus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620년대)」: 이탈리아 화가 젠틸레스키가 성경 속 에스더 왕비가 페르시아 왕 앞에서 쓰러지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왼쪽에 금빛 옷의 왕비가 시녀들 품으로 쓰러지고, 오른쪽 계단 위의 왕이 몸을 내밉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 장면을 역사 재현이 아니라 당대 연극에서 구상했다고 설명합니다. S40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아하수에로 앞의 에스더」, 1620년대, 캔버스에 유채, 208.3×273.7 cm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69.281, 공개 도메인

        연극 같은 순간
        델프트의 조용한 방
        델프트의 조용한 방연극 같은 순간
        같은 세기 유럽, 한쪽은 창빛 아래 혼자 선 여인, 한쪽은 어둠 속 금빛 옷의 쓰러지는 왕비
        베르사유 거울의 방 장식

        베르사유 궁 거울의 방 장식입니다. 금박 조각과 아기 천사가 문장을 받치고, 위 천장화에는 푸른 옷의 인물이 보입니다. 백과사전은 이런 궁이 중앙집권 국가의 힘과 웅장함을 보이려 지어졌다고 씁니다. S39

        Jebulon, 베르사유 거울의 방 장식 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 CC0 S48

        아메리카의 매사추세츠 세일럼에서는 1692~93년 마녀재판으로 19명이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유럽의 마녀사냥이 정점을 지난 뒤였습니다. S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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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이 시대의 동력

        이 절에서 볼 것

        렌즈와 학회, 종교·왕조 전쟁, 그리고 바다를 건넌 무역이 이 백 년을 움직였습니다.

        • 과학기술: 망원경과 현미경 S4·S7, 학회와 논문 — 학회는 17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생겨 1662년 런던 왕립학회, 1666년 파리 과학아카데미로 정점에 이르렀고, 1687년 뉴턴의 『프린키피아』가 과학혁명의 절정이었습니다. S3 '어두운 방'. 작은 구멍으로 바깥 풍경이 거꾸로 맺히는 장치는 16세기부터 그림 베끼기 보조 도구로 쓰였습니다. S11
        • 전쟁·정치 격변: 30년 전쟁 S1, 명청 교체 S24, 병자호란 S27, 오스만은 1683년 빈 포위에 실패했습니다 S36
        • 기후·환경: 소빙기, 마운더 극소기 — 지역 차이가 크고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S16·S17
        • 경제·계급: 동인도회사 S18, 노예무역 S19, 에도의 상공업 — 1680년대부터 에도·오사카·교토가 상업과 제조업을 이끌었고, 농민이 인구의 80%였습니다. S21
        • 사상·종교: 트리엔트 이후 가톨릭의 감정 호소 S39, 일본의 기독교 금지 S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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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오늘날의 시각문화에 준 영향

        이 절에서 볼 것

        망원경은 지금도 천문학의 중심 도구이고, 17세기의 판화와 그림은 오늘도 많은 사람이 찾아봅니다.

        갈릴레오 박물관의 17세기 망원경

        망원경은 오늘도 천문학의 중심 도구입니다. S4 왕립학회는 『마이크로그라피아』 소장본을 디지털로 공개했고, 현대 대형 현미경으로 같은 종의 벼룩을 찍어 견주자 훅의 현미경으로는 보였을 리 없는 더듬이까지 정확히 그려져 있었습니다. S9 2023년 페르메이르 전시는 16주 동안 레이크스뮤지엄 역대 최다 관람객을 모았습니다. S14

        정리하면

        처음의 조용한 방으로 돌아갑니다.

        창빛 드는 페르메이르의 방은 오늘 많은 사람이 찾는 17세기의 모습이 맞지만, 그 세기의 한 부분입니다. 같은 세기에 망원경과 현미경은 목성의 위성과 벼룩의 몸을 보여 주었고, 얼음 위에는 수백 명과 얼어 죽은 말이 함께 있었습니다.

        S6·S9·S15 같은 백 년 동안 베이징은 왕조 교체를, 조선은 항복을 겪었고, 명의 황족 출신 화가는 종이 대부분을 비운 그림을 남겼습니다.

        S24·S27·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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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사례 상세 (앵커)

        작품확인된 서지이 시대의 어떤 면확인
        「벼룩 (Of a Flea, Micrographia - 로버트 훅, 1665)」동판화 — 웨일스 국립도서관 소장본(공용)렌즈로 넓힌 눈, 인쇄된 관찰레코드 ◐ / 도판 ●
        「물고기와 바위 (Fish and rocks - 팔대산인, 1699)」종이에 먹, 135.3×61 cm — Met 1989.363.137명청 교체와 유민의 붓레코드 ● / 도판 ●
        「얼음 위의 겨울 풍경 (Winter Landscape with Ice Skaters - 헨드릭 아베르캄프, 1608)」나무판에 유채, 77.3×131.9 cm — 레이크스 SK-A-1718소빙기와 나란한 겨울레코드 ● / 도판 ●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Young Woman with a Water Pitcher - 요하너스 페르메이르, 1662)」캔버스에 유채, 45.7×40.6 cm — Met 89.15.21상인 공화국의 실내, 벽 지도레코드 ● / 도판 ●
        「말 탄 샤 자한 (Shah Jahan on Horseback - 파야그, 1630)」종이에 먹·수채·금, 38.9×25.7 cm — Met 55.121.10.21무굴 궁정레코드 ● / 도판 ●
        「요시와라 거리 풍경 (Street Scene in Yoshiwara - 히시카와 모로노부, 17세기 후반)」먹 목판화, 27.3×38.7 cm — Met JP3402에도 도시 판화레코드 ● / 도판 ●
        「아하수에로 앞의 에스더 (Esther before Ahasuerus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620년대)」캔버스에 유채, 208.3×273.7 cm — Met 69.281가톨릭권의 극적 순간레코드 ● / 도판 ●
        「공작 무늬 접시 (Dish with Peacock Design - 이즈니크, 17세기 초)」석분 도자, 지름 28.9 cm — Met 65.103오스만 생활 도자레코드 ● / 도판 ●
        「새 세계 지리·수리 전도 (Nova Totius Terrarum Orbis Geographica ac Hydrographica Tabula - 빌럼 블라외, 1635)」손채색 동판 지도 — 노르웨이 국립도서관 사본인쇄된 세계레코드 ◐ / 도판 ●
        피스허르 뉴네덜란드 지도손채색 에칭 — 레이크스 RP-P-2018-1179대서양 식민 거점레코드 ◐ / 도판 ●
        「탐매도 (Tammaedo - 김명국, 17세기)」비단에 수묵담채, 45.7×31.6 cm — 국립중앙박물관(공용 표기)조선 화원의 거친 필묵레코드 ◐ / 도판 ●
        카바치의 은징가 세례 판화(1687)위키미디어 공용유럽 선교사가 본 아프리카레코드 ◐ / 도판 ●
        사진: 갈릴레오 박물관 망원경 · 베르사유 거울의 방 장식위키미디어 공용, CC BY 4.0 · CC0오늘 남은 17세기도판 ●

        더 읽을거리

        • 로버트 훅, 『마이크로그라피아』(1665) 원문 — Project Gutenberg #15491, 무료 ●
        • 왕립학회 『Micrographia』 디지털판 — 도판 38장 ●
        • Timothy Brook, Vermeer's Hat (2008) — 그림 속 물건으로 보는 세계 무역 ○ (서지 확인 필요)
        • Geoffrey Parker, Global Crisis (Yale, 2013) — 17세기의 전쟁·기후 위기 ○ (서지 확인 필요)

        근거

        출처는 frontmatter sources에 있습니다. ● 원문 열람, ◐ 공용 파일 설명만.